생산적 글쓰기

이공이공

2020. 01. 03


2020 새로운 해

올해는 이상하게 해가 지나는구나- 하는 느낌도 없이 지났다.

집에서, 가족들이랑, 맥주 한 잔 하며 카운트다운-

3, 2, 1 HAPPY NEW YEAR~!

"우리 엄마 아빠 동생 언냐 우리 나무 성불이 (강아지들) 새해 복 많이 받아!

 그래, 이제 자자 잘자 ~"


1월 1일은 빨간날. 그냥 쉬는날? 약간 느낌이 그랬다.

취업을 하고, 12월 마지말날까지도 일을 해서 그런가.

일도 많이 바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 바쁘지도 않았어서...

2019년의 마지막 날이지만 평소랑 별다를 것 없는 하루였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

앞으로는 새해의 기대감이 없이 무덤덤하게 지나가려나?

무서워진다.


그래도 새해니까 늘 하던 다짐이라도 하게 지난 해를 되돌아봐야겠다.

1월 : 국가고시를 위한 준비를 하며,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함.

          국시를 치른 뒤 면허를 따려 마음 먹었으나 마음만 먹고 땡!

2월 : 졸업을 하고 취업준비 시작.

          그리고 서울로 올라와서 근 10년을 모신 외할머니가 집에서, 새벽에, 웃으시면서 돌아가심.

3월/4월 : 솔직히 특별한 것이 없었음. 취업준비에 몰두함.

                   날이 좋아 강아지들과 조카와 동생과 친구와 한강에 자주 놀러감.

5월 : 4개월간의 취업준비 끝에 5월 2일에 첫 출근.

         작은 대학병원이지만 발전 가능성은 높은 곳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다니자 다짐.

6월 : 사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파트로 취업이 되는 바람에 좀 더 일에 익숙해지기 위해 발악함.

7월 : 두번째 받은 월급으로 제주도 여행 탕진. 그리고 담달부터 힘들어지기 시작.

8월/9월/10월 : 제주도 여행 탕진 이후로 살짝 많이 기울어진 내 주머니를 반성하며 경제, 돈관리에 관심을 쏟기 시작한 달.

11월 : 와디즈에서 '인더하우스'라는 커뮤니티를 알게 되었고, 멤버가 됨.

            (바로 집 근처에 생기기도 했고,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7, 돈걱정이 3 이었기 때문에

              반나절 고민하고 신청)

            그리고 6년간 내 반쪽이었던 사람과의 이별.

12월 : 이별의 슬픔은 그리 크지 않았고, 평소에 못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유(?)를 느낌.

            생애 처음으로 크리스마스주가 바빠서 행복했음.


돌아보니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던 해였다.

취업난이라던데 전문직이라 취업도 잘 되었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가진것에는 감사하고, 가지지 않은 것에는 욕심내지 않으며,

올해에는 마음먹은 것들(면허라던가, 자격증이라던가, 영어성적이라던가, 돈관리라던가..)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길.

또한 내 주변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해지고 예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댓글(4)

  • 김작
    13 Jan 2020
    "가진것에는 감사하고, 가지지 않은 것에는 욕심내지 않으며" 에서 마음이 뭉글뭉글해지네요..! 저도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해삐뉴이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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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원
      16 Jan 2020
      감사해요 :) ㅎㅎ 해피 뉴이어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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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N
    7 Jan 2020
    글에서 느껴지는 마음이 예쁜 사람😊 응원합니다 당신의 이공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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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원
      9 Jan 2020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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