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곡(개취주의!)

CACOPHONY(카코포니) - 숨(Breath)


지금 그대 계신 곳 대체 어딜까
이 맘에 이 밤에 어디에

지금 그대 평온히 주무시고 있나
이 맘에 이 밤에 그렇게

내 안에서 숨을 쉬며 노래하세요
그대가 원했던 그 멜로디로
내 안에서 꿈을 꾸며 고백하세요
그토록 잡고 싶던 호흡으로

지금 나는 여기에 서 있어요
공허와 무게와 나란히

지금 나는 그대를 품고 있어요
공허와 무게와 그렇게

내 안에서 숨을 쉬며 노래하세요
그대가 원했던 그 멜로디로
내 안에서 꿈을 꾸며 고백하세요
그토록 잡고 싶던 호흡으로
내 안에서 살아 계세요





카코포니(Cacophony), 김민경. 

카코포니는 불협화음이란 뜻이다. 이름이 없는 불협 화음에 '불협화음'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면 존재하는 소리가 된다고 생각하여 카코포니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본인과도 비슷하다고 느낀다고. 

그도 그럴 것이 처음부터 음악이라는 길을 걸어온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음악을 시작한 계기는 그녀에게 특별했다. 

'숨'이라는 곡이 탄생한 배경도 같은 이유였다. 거기서 1집 앨범 '화(和)'가 탄생하게 된 것도..


네이버 '온스테이지'에는 좋은 무대를 많이 소개해주는데, 카코포니 역시 온스테이지 무대를 보고 알게되었다. 

온스테이지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된 노래는 '이 우주는 당신'이었다. 몽환적이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몽글몽글하게 몽환적이지 않고, 때로는 몽환적이고 때로는 직설적으로도 느껴져서 묘한 느낌을 받았다. 다른 무대도 더 볼까하는 마음이 들어 두번째로 들은 곡이 바로 이 '숨'인데, 숨은 2절 코러스에서 보컬의 스타일이 변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거기서 쿵-하고 와닿아서 바로 그녀에 대한 검색을 시작했다. 


온스테이지 무대 영상을 다 보고 뮤직비디오는 그 뒤에 보았는데 이미 첫소절을 지나자마자 눈물이 막 날 것 같았고, 마지막 30여초의 침묵에 손이 떨리더라. 


카코포니의 음악을 더 깊이 느끼고 싶다면 그녀가 직접 운영하는 브런치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링크는 글 하단에)

앨범 전체는 이제부터 들어 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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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요즘들어 이상하리만치 자주 했다. 이 와중에 만난 곡이라 더 감정적으로 와닿았을지도..




참고한 사이트

카코포니의 브런치 https://brunch.co.kr/@cacophony/8

온스테이지 블로그 https://blog.naver.com/onstage0808/221898807731

문화 잡지 <스트리트 H>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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